통영고성 지역 국회의원인 이군현 예비후보가 지난 20일 오후3시 통영 프레스센터에서 통영고성 지역 언론인들과의 출마회견을 통한 언론과의 간담회를 가지며 19대 총선 출마의 배경을 밝혔다.
 이군현 예비후보는 회견문을 통해 “‘다함께 행복한 통영 고성을 이루겠다’고 밝히며 4년 전 약속했던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의 초심으로 돌아가 이제 더 엄숙하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19대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의 중요성에 대해 “야권의 도전으로부터 새누리당의 대선후보를 지키고 12월 대선 승리를 이끌어 정권재창출을 성공시킬 큰 일꾼을 뽑는 선거이다”며, “이미 지난 대선선대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이명박 정부를 탄생시킨 경험과 추진력으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이 후보는 “지난 4년 간 부지런히 앞만 보고 일해, 통영에 3,318억 원, 고성에 2,690억 원 모두 6천 억 원에 이르는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히고, 통영고성에 남겨진 숙원사업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통영고성 발전의 청사진을 완성하고 중앙에서 큰 정치를 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그 꿈이 이뤄질 때까지 모두 같이 꿈꿔 반드시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특히 이 후보는 통영 고성의 발전 핵심 과제로 ▲계층 세대 지역간 통합과 화합을 통한 지역공동체 복원 ▲교통 인프라·숙박시설대거확충 ▲조선산업 해양·레저스포츠산업, 항공산업 등 신성장산업 기반구축 ▲ 계속되는 FTA체결로 인한 농·수·축산업 보호지원 방안강구▲도시브랜드의 세계화·국제화 공동화된 구도심의 랜드 마크 조성 ▲도서지역 낙도, 오서지역 주민복지원확대 ▲문화예술인 및 생활체육인 지원확대 ▲고성소가야역사문화 및 이순신장군정신 성역화 등을 반드시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하며 통영고성이 저 이군현의 자랑인 것처럼 저 이군현, 통영고성의 자랑이 되겠다고 출마의 입장과 소신에 대해 밝혔다.
 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중 한 언론의 박근혜 비대위원장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일전에 식사를 같이하면서 경남 현역의원들의 현황을 물어와 답을 하면서 대화를 나눴는데, 비록 여성이지만 배짱도 있고 올바른 국가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믿을 수 있었고 합리적인 결정을 할 사람이다 는 생각한다. 통이 큰 분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박 비대위원장과는 좋은 관계다 등의 우호적이며 친분이 두텁다”는 내용으로 답했다.

 또,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전 야권에서 요구하고 있는 한미FTA협정 폐기 주장과 새누리당 일부에서도 제기하는 재재협상에 대해 어떤 생각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FTA는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와도 해야만 하는 것이다. 또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재협상해야 되고 재협상 할수록 좋다. FTA는 하지 않을 수도 없다. 다만 체결 이후 당장 문제가 될 농축수산인과 그 정책에 대한 정책 수립을 철저히 하고 준비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다”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언론과의 대화를 통해 시종 자신 있는 말투로 답변해 이번 공천이 확실시 되고 있다는 의중을 드러내 보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윤근·하학렬 도의원을 비롯한 통영 고성지역의원 등 지지자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