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면 거주하는 김정식(남, 71세) 씨가 지난해 12월 26일 고성군 주민생활과를 방문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372만 8,000원을 기탁했다.

김정식 씨는 “비록 내가 부유하게 살아서 기탁하는 건 아니지만 어렵게 사는 분들의 심정이 어떤지 알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식 씨는 거류면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한 해 동안 한푼 두푼 모은 돈을 연말이 되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가정에 보탬이 되고자 기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