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고성군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총 51명의 승진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이 19일 발표한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 승진 예정인원을 보면 4급 서기관 2명, 5급 사무관 7명, 6급 13명, 7급 16명, 8급 10명과 6급 근속승진 2명  7급 1명 등 51명이다.

이중 관심을 모았던 4급은 행정직과 시설(건축)직 각 1명이 예고됐다.

5급은 행정 2명, 화공 1명, 보건 1명, 시설(토목) 1명, 농촌지도 1명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12일 실시된 주민추천 고성읍장공모에서 1위로 당선된 김현주 상리면 부면장이 읍장(5급)으로 사실상 확정된 것 이여서 행정직 승진은 3명이 된다.

또한 백두현 군수가 주민추천 고성읍장 공모에 관한 기자간담회에서 2등 한 사람에게도 ‘아차상’을 도입해 승진 시킬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어 이를 실행할지도 관심이다.

4급 서기관은 12월을 끝으로 명예퇴직하는 김정년 행정복지국장 후임이고,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문화환경국장 등 2명이다.

5급 사무관은 고재열 고성읍장, 정종호 삼산면장, 이용만 구만면장 등 3명이 명예퇴직 또는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른 것이고 신설되는 2개과와 상위직급승진(서기관 승진 후속) 1명 등 총 7명의 승진 요인이 생겼다. 

4급 승진은 5급 승진 후 만 4년이 경과한 자라야 한다.

김주원 기획감사담당관, 이을상 행정과장, 김근 의회사무과장, 장근종 회화면장(이상 행정직), 이종일 미래산업과장, 이병제 건축개발과장(이상 시설직 토목)등 6명이 해당되는 걸로 알려지고 있다.

4급 승진 예고는 행정직과 시설직 각 1명씩 이여서 행정직은 4대1, 시설직은 2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대상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화공직 사무관 승진 예정이다. 지난해 소수직렬이라 할 수 있는 지적직과 환경직 사무관이 최초 탄생한데 이어 이번에는 화공직 까지 안배해 소수직렬들에게 5급 승진 기회를 또다시 부여했다.

군은 24일까지 인사상담을 거쳐 27일 승진내정자를 공개하고 30일 인사발령을 통지할 예정이다. 인사발령 시행일은 내년 1월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