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협회 김을생 차기회장

▲ 축구협회 송호준 회장 당선자(우)

고성군골프협회(회장 김욱춘. 이하 골프협회) 신임 회장으로 김을생(사진. 현 부회장)씨가 선출됐다. 골프협회는 지난 9일 통영 동원 로얄CC에서 이사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단 및 감사를 선출했다.

이날 이도경, 최유열, 정순성, 김영홍 고문과 이사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 회장으로 김을생, 부회장에 이영기?김정렬 씨를 각각 선출했다. 감사는 반경주(여) 김광우 씨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신임 이사 구성과 결연된 부회장 1명 선출은 회장단에게 위임키로 했다.

이들이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 까지 2년이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개최된 제3회 고성군수배골프대회와 2019년 골프협회 결산 안을 심의 의결했다.

김욱춘 회장은 이날 이사회 총회를 끝으로 7년 간 골프협회를 이끌어온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다.

김 회장은 고성군골프협회를 반석위해 올려놓았다는 평가다. 생활체육인 고성군골프연합회 2대 회장을 맡으면서 엘리트체육인 고성군골프협회와 통합, 도민체전 1위와 3위 등의 성과를 올리는 고성군 효자종목으로 육성했다.

특히 골프가 귀족 스포츠라는 선입견이 있을 당시지만 대중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불모지라 할 수 있는 고성에 많은 골프동우인들이 생겼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지난 7년 간 회장으로 있으면서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원로님들과 회원들의 격려가 있었기에 고성군 으뜸 협회가 되어가는 것 같다. 그 고마운 마음 항상 가슴에 새기면서 협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김을생 신임 회장은 “부족한 사람이지만 골프협회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보겠다”며 “고성군체육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이 힘을 보태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신임 김을생 회장은 도민체전 골프 고성군 대표선수로 4차례 출전 한바 있다. 2017년 도민체육대회에서 군부 1위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 지난해는 개인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6년 열린 경남도지사배 아마추어선수권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스포츠마케팅 정책의 선봉 종목인 축구를 이끌 고성군축구협회장에는 송호준 씨가 당선됐다.

고성군축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기완)는 지난 10일 국민체육센터 1층 클럽하우스에서 공석인 고성군축구협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에 앞서 축구협회 선관위는 공정성을 위해 선거일정 및 선거인단을 고성군체육회 관계자 입회하에 결정하고 선거를 치렀다.

이번 선거에는 축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던 송호준 씨와 김진수 씨가 경합해 송호준 씨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송호준 축구협회 회장 당선자는 협회 부회장 뿐 아니라 고성군체육회 이사, 고성군씨름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체육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 당선자는 “고성축구인 모두를 위한, 유소년 축구의 요람, 지역경제의 희망이 되는 고성군축구협회를 만들겠다”며 “고성군 축구 발전을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