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10여년간 학생주임(인성교육부장)을 하였기 때문에 학생 폭력을 밖에서 추상적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 현장에서 지도하였기 때문에 내가 이 글을 써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쓴다.
 학생 폭력은 우리가 학교 다닐때도 난무하였지만 그 도가 이렇게 심하여 자살까지 한 적은 없었다. 그때는 주로 상급생이 소위 군기잡기식이지만 요사이는 재미삼아 하고 있다. 옛날에는 자식이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맞고 오면 부모의 태도가 너가 맞을 짓을 했겠지하며 오히려 자식을 꾸짖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이런 일로 학부형이 찾아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선생님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허다하니 이는 자기 자식 말만 듣고 자기 자식만 생각하는 처사로 이는 교권이 실추되며 학생 생활지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 내가 본 사례를 보면 1960년대 초등학교에서 최모 학생이 동급학생에게 맞아 학부형이 가해학생을 때릴려고 학교에 왔을때 학부형을 제재하고 이렇게 학교 와서 이런 행동을 하면 학교 전체적으로 교육이 되지 않고 옛말에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되어 학교 분위기와 교육적인 면에서 해 주십시요 하고 무마하였으며 1980년대 고등학교 재직시 수업중 학생이 잠을 자고 있어 깨우고 훈계하니 내 돈주고(수업료) 잠 자는데 선생님이 무엇인데 꾸중을 하느냐고 학생이 고함을 질러 여선생님이 뺨을 한 대 때렸는데 학부형이 경찰서에 고발하여 문제가 된 적도 있다. 중학교 재직시 3학년 학생이 2학년 학생을 때렸는데 너는 무엇때문에 때렸느냐고 물으니 피해자의 형님이 1학년때 자기를 때렸기 때문에 복수한다고 때렸다고 하여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고 지도 한 적이 있다. 최근 대구 왕따 자살 사건을 계기로 학교문제가 전국에서 우후죽순처럼 나타남에 따라 사회문제를 넘어 국가문제 중 제1위로 되고 있다.

학생폭력 배경(원인)을 보면,
 1. 인터넷을 보고 폭력을 재미삼아 하고 폭력을 하고 싶은 충동과 쾌감을 느끼고 있다.
 2. 학생인권조례에만 신경쓰고 선생님들의 교권문제는 논의 대상이 되지 않고 문제 발생의 동기를 학교나 선생님들에게 몰리는 사회풍조가 되고 있다. 선생님들은 무엇하고 있을까하는 학부형도 보았다. 옛말에 미운 자식 밥 많이 먹이고 예쁜 자식 매로 다스린다는 말은 자식은 ‘오냐 오냐’하면 교육이 아니되고 자식을 망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 기성세대가 하는 일 모든 것을 데모로 해결할려고 또는 폭력으로 해결할려고 하는 일들, 국회의 난장판 등도 요인 중 하나다.
 4. 자유에 따르는 책임을 생각하지 않고 내가 상대학생이라면 하는 입장을 바꾸어 생각치 않는 이기주의(利己主義)가 팽배하다.
 5. 옛날에는 5~6명의 자녀를 두었으나 현재는 1~2명 되면서 과잉보호하기 때문이다.
 6. 교육적으로 보면 8~10세 정도 시대는 폭력의 단계가 제일이지만 나이가 들면 저절로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계속 도를 더하는 것은 각종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폭력을 용인하는 사회구조 때문이다.
 7. 결혼한 3~4쌍 중 이혼율이 1쌍이라는 기록은 결손가정이 많이 생기는 것도 원인이다.
 8. 교육자 일부가 교권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동으로 학생들의 본보기가 되지 않는 데도 있다.
 9. 극단적인 교칙위반에도 퇴학이나 각종 징계가 없기 때문이며 가해학생을 두고 피해 학생이 전학 또는 자퇴하여야 하는 풍조도 한몫한다.
 10. 일진회라는 불순조직이 깡패집단에 유사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며 특히 중학교에서 많다.

학교 폭력의 대책 (발생원인을 제거하면 저절로 해결될 것이다)
 1. 학교 폭력 대책 위원회를 활성화하고 문제학생 상담을 적극적으로 한다.
 2. 80년대 고성중 근무시 학교장의 결재를 받아 착한 일 발표를 권장시키고 수업시간에 발표시키고 교실 뒷벽에 그래프에 내가 날인하고 박수치면서 수업하였다. 얼마 후 할 만한 일이 없다는 말을 듣고 큰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주위 작은 일을 예시하고 착한 일이 생활화 되도록 하였다.
 3. 60~70년대 학생들이 지나가는 차에 돌을 던져 유리를 깨고 말썽을 많이 부렸는데 차가 지나가면 손 흔드는 것을 전 초중등학교에 권장한 후 손 흔드는 아름다운 마음씨가 지나가는 차에 돌을 던질 수 없었다. 그것을 계기로 완전히 없어졌다. 대책도 한 차원 높은 차원의 반사적 효과를 기대해야 한다.
 4. 나는 대학시절 군대의 상하 학교의 선생님과 학생 부모와 자식은 특별권력관계에 있다고 배웠다. 선생님들의 교권을 신장시키고 교육적인 체벌을 인정하고 교칙도 학교재량에 맡겨 문제학생에 대한 자퇴나 권고 전학토록 한다.
 5. 선생님들은 왕대 밑에 왕대 난다는 옛말을 상기하면서 솔선수범하는 모범 교사가 되었으면 한다. 옛말에 선생똥은 개도 안 먹는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라.
 6. 이혼을 하면 결손가정이 되어 나의 분신인 자식이 일탈 행위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결혼 전에 두 눈을 뜨고 선택하고 결혼 후에는 한 눈만 뜨고 결혼생활을 하면 좋겠다.
 7. 입시경쟁교육을 마다하는 집단행동은 부모님들은 삼가하면 좋겠다. 인간사회는 경쟁사회가 아닙니까? 각급학교도 경쟁하면서 협동해야 유지 발전할 수 있다.
 8. 학생들은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이 된다는 사실과 자기 취미와 소질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잘 살 수 있는 예체능을 계발하여 잘 사는 사례들이 얼마나 많은가?
 9. 한번 실수는 병가상사(兵家常事)를 상기하면 전쟁이나 사회생활에는 성공과 실패는 보통 있는 일이요, 즉 세상사는 시행착오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BS 아침마당’을 보면 성공한 사람들이 흥망과 성쇠를 거듭한 일예들이 아닌가?
 10. 텔레비젼의 가족찾기 사연들을 보면 눈물겨운 인생살이를 통해 자기 주변을 돌아보고 남에게 이길려고 하지 말고 내가 어제보다 나은 생활 현재를 만족하면 전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즉, 말보다 사례를 통한 교육이 필요하다.
 11. 학생 봉사활동 사전 교육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정신교육 적극실시
 끝으로 학생 폭력현실을 지나치게 과대 포장하지 말며 지금도 공부 잘하면 부모님이나 이웃, 친척과 학교에서 칭찬받는 것이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입시경쟁때문에 과외때문에 학교 폭력이 난무한다고 생기는 것이라고 속단하지 마시고 많은 원인 중 인터넷을 통한 나도 폭력을 하고 싶은 충동이 많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수도권에서 학생 인권 조례등은 교사의 학생 생활 지도의 어려움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