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케어 마을분소 활성화를 위해 고성군이 지난 25일 회화면 신천경로당에서 신천분소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현판식에는 커뮤니티케어시범사업 단장인 박일동 부군수를 비롯한 장근종 회화면장, 신천마을 돌봄위원 및 마을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은 올해 경상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회화면을 시범지역으로 7월부터 케어창구를 두고 운영되고 있다.

지난 8월 회화면사무소 내 마을센터 현판식에 이어, 이날 신천마을을 시작으로 회화면 16개 마을 경로당에 ‘지역사회통합돌봄 마을분소’가 새겨진 목판 현판이 부착될 예정이다.

이는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요양시설이 아닌, 지역 내 돌봄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날 현판식은 현판 제막 이외에도 신천마을 분소에 설치된 돌봄용 침대와 휠체어를 이용해 지역주민이 직접 돌봄 시연을 하는 등 돌봄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끄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커뮤니티케어사업은 단순히 현판만 달았다고 성과를 말할 수 없고, 공무원의 일방적 계획만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이 아니다”며 “현재 회화면 16개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돌봄에 대한 그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듣고 있다. 이는 마을분소 현판이 제 역할을 하도록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