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최초로 시행하는 ‘고성읍장 주민추천제’의 주민 참여 열기가 뜨겁다.

군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고성읍장 주민추천 대표인단을 모집한 결과 1,950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표인단 모집인원은 200명으로 약 10:1의 경쟁률을 나타내 우선 흥행은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표인단 200명은 29일 오후 3시 청년 40명, 나머지 인원에 대하여 남성, 여성 균등하게 전산프로그램을 통해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다.

고성읍장 후보자는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접수하고 5일 후보자를 확정한다.

이어 9일 공보물을 접수해 선정된 대표인단 200명에게 선거인 명부 등재번호와 함께 발송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상보다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 정말 놀랐다”면서 “대표인단으로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참관은 가능하니 끝까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추천 고성읍장 선발심사는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투표서비스를 이용해 12월 12일 시행된다.

당일 현장에서 읍장 후보자의 정견발표, 질의응답 후 핸드폰을 통해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며, 대표인단으로 선정된 사람은 본인 명의의 휴대폰을 지참해야만 투표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