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성진, 이하 교육발전위원회)가 지난 18일 ‘철성고 찾아가는 스포츠 레슨’을 시작으로 문화, 체육, 취미교실 등 다채로운 수능 이후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청소년프로그램은 고3 수험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수능 이후 시간을 건강하고 유익하게 활용해 예비 사회인으로서의 준비를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프로그램 내용은 지난 9월, 고3 학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고성군체육회의 도움으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는 고성중앙고에서 축구, 철성고에서 배구와 농구, 요가 등 찾아가는 스포츠레슨을, 오는 25일에는 고성중앙고와 철성고에서 요가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여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뷰티아카데미는 창신대학교 미용예술학과, 청소년문화의 집과 연계해 지난 19일 음악고를 시작으로 25일 고성중앙고, 26일 고성고, 28일 철성고에서 진행된다.

메이크업, 네일아트, 헤어, 스타일코디,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각 코너를 체험하고, 지역 사진관의 도움으로 증명사진을 찍는 코너도 운영된다.

27일에는 ‘제1회 고성군 고3 스포츠 최강전’이 열리며, 남학생은 배구와 축구, 여학생은 배구와 배드민턴 종목에서 학교의 명예를 걸고 스포츠 기량을 뽐낸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 농협은행고성군지부의 ‘푸른음악회’가 열렸고 25일, 26일에는 고성오광대 주최로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각각 고성고와 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22일, 23일은 행복교육지구 연합페스티벌, 29일은 ‘청소년 토크콘서트’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고3 수험생을 위한 청소년프로그램 지원으로 수능 이후 학생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여가 시간 활용을 지역에서 책임질 수 있게 됐다.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김성진 이사장은 “고성의 고3 학생들이 다시금 사기충전해서 사회진출의 첫걸음을 힘껏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