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가 지난 20일 열린 제248회 제2차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9년 고성군의회 의원 공무국외 출장결과’를 보고했다.

군의회는 몽골 지방정부와의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시와 우문고비주를 방문했다.

이 방문에서 고성군의회는 몽골 문화예술실행청, 우문고비주 의회, 바양작 고생물학 사적지, 국립 역사박물관, 테를지 국립공원 등을 둘러보았다.

이날 출장결과를 보고한 배상길 의원은 “이번에 방문한 몽골 우므느고비주는 세계적인 공룡화석발견지로 타 시·군의 공룡관련 행사와는 차별화 된 고성군만의 공룡 브랜드구축을 위해 양 지방정부 간 공룡을 테마로 한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지방의회 의원의 공무국외출장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외유성이라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보다 덜 발전된 나라인 몽골방문에 대해 대놓고 반문을 제기하신 분들도 많았다”며 “하지만 ‘세 살 아이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는 옛말처럼 우리 군의회 의원은 5박 7일의 일정동안 급속히 발전해가는 몽골을 직접 보고 느꼈으며, 우문고비주와의 상호 교류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문고비주와 고성군의 교류가 보다 넓게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고성군에 활용 가능한 부분을 의정활동에 참고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유용한 정책들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