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미래신문
최종편집 : 2019.11.14 09:46
뉴스 피플 기획ㆍ특집 사설ㆍ칼럼 포토 학생ㆍ시민(주부)기자 독자마당
> 뉴스 > 기획/특집 > 지역탐방
     
<마암면 한반도 로드 - 금정산의 정기가 내린 곳, 도전마을>
2019년 11월 08일 (금) 14:08:30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오늘 소개할 마암면 마을은 금정산의 숨결 아래 하늘과 통하던 마을, 도전마을이다.

도전마을은 자연마을인 도전과 기전마을로 이루어진 마을로 ‘나분다리’라고도 불린다.

나분다리는 그물이 엉클어진 다리라는 뜻으로, 이는 도전마을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에서 나온 명칭이다.

전설에 따르면 선녀가 도전마을 도령의 책 읽는 소리에 반해 보름밤 마다 사다리를 타고 내려와서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그 사실을 안 옥황상제가 사다리를 끊어버렸고, 하늘에서 떨어진 사다리가 마을의 개울을 연결하는 다리로 변해 그때부터 이 다리와 마을을 나분다리(羅粉橋)라 부르게 됐다고 전해진다.

도전마을 안쪽에 위치한 자연마을 기전은 ‘조동골’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곳은 2005년부터 매년 4월이면 출향인과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 모여 화합하는 행사가 개최되고 있어, 고향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마을전통이 오랫동안 계승되고 있는 곳이다.

도전마을 안쪽에는 작은 개울이 많고 곳곳에 이를 연결하는 작은 다리가 10여 개 있다.

논 가운데 홀로 서있는 아듬드리 나무, 갈대길, 소류지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배경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금정산은 네 개의 산으로 둘러싸인 마암의 명산 중 하나로, 산에 물이 많아 굴 속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소리가 청량한 거문고 소리와 같이 울려 퍼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인지 금정산의 바위틈에서 샘솟는 약수를 마신 마을 주민은 장수한다는 속설이 있다.

이처럼 금정산은 하늘의 기운을 받은 영험한 곳이라 하여 마을이 형성된 이후 한발 때에는 정상에 올라 기우제를 지냈고, 몇 해 전까지는 금정산의 맑고 깨끗한 정기를 받으려 매년 새해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지내왔다고 한다.

특히 금정산은 조망권이 좋아 왼쪽으로는 당항만과 적석산, 정면으로는 구절산, 오른쪽으로는 거류산까지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깊어가는 가을 끝자락, 단풍을 닮은 형형색색의 옷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계절, 이번 주말엔 가을 경치가 아름다운 마암면 도전마을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자료제공 마암면

 

한태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고성미래신문(http://www.gof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 127-4(3층)  |  대표전화 : 055)672-3811~3  |  팩스 : 055)672-3814  |  사업자번호 612-81-25521
등록번호 : 경남 아 00137(인터넷신문)  |  등록일 : 2011년 4월 7일  |  발행년월일:2011년 4월 20일  |  발행인ㆍ편집인 : 류정열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준현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 및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2011 고성미래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o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