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성고등학교가 육영법인을 새로이 구성하고 경남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지난 4일 철성고등학교 3층 회의실에서 지역언론사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재성학원 법인 이사회 김병진 이사, 남용석 교장,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재성학원 법인 이사회는 육영법인 구상의 계기로 선대의 유지를 받들고 최고의 투자는 인재육성이라는 뜻에 따라 미래인재에게 투자할 의사가 있는 이들이 의기투합하여 법인경영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법인 구성의 특징으로는 동일한 발언권과 운영권을 가진 이사회를 구성하여 이사장과 학교업무 추진 책임이사가 협의 체제로 운영하여 학교의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교육 목표로는 성숙한 시민으로 살아갈 자질을 기르고 개인의 다양한 소질을 계발하여 국가와 고성이 필요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교 발전 구상으로는 교직원의 의식 변화로 전문성 신장을 위해 연구하는 교사, 품위 있고 존경과 신뢰 받는 교사, 교직관과 사명감이 투철한 교사상을 정립하여 학생교육에만 매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 환경 개선으로 고시원 형태의 기숙사 리모델링 및 도서관 신축 추진, 화장실 리모델링, 고교학점제 대비 공간 혁신을 추진한다.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우수학생 장학금으로 입학성적우수자 장학금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교육활동비 전액지원(기숙사비 등 연간 250만원 상당), 명문대 진학자에게는 특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특기생 장학금으로 예체능 우수자에게도 장학금이 수여된다.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마련한다. 도서관이 신축되면 기존 도서관 공간을 활용해 노래방, 웹서핑, 휴게시설, 대화공간, 스터디그룹, 밴드 등 동아리 공간 등이 마련된다. 아울러 기숙사생-교사 멘토링을 통한 심화수업으로 교육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이사회는 지역사회 및 동문회와 교육공동체를 구성하여 지역사회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명품학교로 육성하고자 열과 성을 다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