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경남형 시군 간 연계협력사업’에 남해안권 봄맞이 협업 공연 등 2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지난 6월부터 공모를 거쳐 지난 4일 ‘경남형 시군 간 연계협력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지원사업을 선정했다.

고성군이 제안한 ‘남해안권 봄맞이 협업 공연’은 고성오광대와 농요, 통영오광대와 남해안별신굿, 사천가산오광대 등 국가무형문화재 공연단이 고성공룡엑스포 행사장, 통영 한려해상케이블카, 사천바다케이블카 탑승장, 삼천포창선대교 등 관광지에서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을 만나는 사업이다.

도·군비 각각 1억 4,000만원 등 사업비 2억 8,000만원으로 3개 시군 고성·통영·사천 국가무형문화단체의 상설공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하여 당항포관광지 상설공연장 보강공사를 추진한다.

사천시가 제안한 ‘남해안 관광시티투어’는 사천시가 운행하던 사업을 통영시·거제시·고성군·남해군·하동군으로 확대해 체류형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관광휴게소 설치 등 협력시군과 최종 계획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4억원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리·문화적으로 인접한 생활권역 중심으로 광역 대중교통망 구축, 쓰레기 공동처리, 지역자원 공동관리, 지역 관광자원 연계, 시설공유 등 권역별 공동사업을 내년에도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