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한창인 가운데 ‘고성시리즈’라 할 수 있는 2019년 고성군야구협회장기 사회인야구리그가 막을 내렸다.

고성군야구협회(회장 최은철)는 지난 3월 시작된 정규리그를 모두 마치고 지난 20일 구)공설운동장에서 결승 토너먼트를 열었다.

이번 리그에는 몬스터, 다크호스, 이지스야구클럽, 고성 썬더스, 다이노스, 72프랜즈가 참여해 경기를 펼쳤고 몬스터가 14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결승 토너먼트에서는 리그 4위를 차지했던 고성 썬더스가 3위 이지스야구클럽을 13대 4로 이기며 준결승에 올랐으나, 리그 2위를 기록한 다크호스가 고성 썬더스를 4대 2로 물리쳤다.

결승에서 리그 1,2위 팀인 몬스터와 다크호스가 만나 치열한 경기 끝에 몬스터가 6대 3으로 이기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리그 최우수 선수는 조근형(몬스터) 선수가 차지했으며, 우수 선수에 김상화(다크호스), 타격상에 강기화(이지스), 최다 안타상에 정상현(다이노스), 최다승 투수상에 이태완(몬스터)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개인상 시상은 연말 야구인의 밤 행사시 시상할 계획이다.

최은철 야구협회장은 “열정 가득한 고성 야구인들의 멋진 플레이로 대회를 성황리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성 야구 발전과 야구 동호인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