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초등학교(교장 강주희)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특히 고성초는 경상남도교육청과 경남소방본부 및 창원소방본부가 연계해 시범운영 중인 ‘안심수학여행 119 동행 프로그램’에 선정됨에 따라 소방대원이 동행해 의미를 더했다.

동행한 119 소방대원들은 첫날 버스 안에서의 안전벨트 착용지도부터 휴게소 교통지도 등 학생들의 안전지도 뿐 아니라 각 체험학습장에서의 학생 인솔, 긴급환자 처치 및 재난을 대비한 숙소 구조 점검 등 모든 안전 분야를 지도했다.

6학년 한 학생은 “수학여행 중에 갑자기 머리가 아프고 배가 아플 때 119 대원이 끝까지 옆에서 살펴주고 낫게 해줬다”며 “덕분에 평생 기억에 남을 수학여행을 건강하고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성초 관계자는 “2박 3일의 일정동안 대원들이 없었으면 막막했을 순간이 여러 번 있었다”며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정말 든든하고 고마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