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고성군민의 날 기념 ‘제42회 소가야문화제 및 제47회 군민체육대회’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 군민노래자랑대회가 지난 1일 군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마쳤다.

고성문화원가요회(회장 김종석) 주관으로 열린 이번 군민노래자랑에는 14개 읍면을 대표하는 소리꾼들이 참여했다.

대회에서는 ‘영수증을 써줄거야’를 열창한 고성읍 김태연 씨가 최우수를 차지했다.

80세의 나이로 28명의 참가자중 최고령이기도 했던 김 씨는 “평생 기억에 남을 행복한 소가야문화제가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회화면 황정선 씨가 ‘신사랑 고개’를 불러 우수를, 삼산면 안귀임 씨가 ‘새타령’을 불러 장려를, 대가면 정애란 씨가 ‘꽃잎 사랑’, 영오면 김종경 씨가 ‘준비없는 이별’을 불러 인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이날 초대가수로는 장윤정, 현진우, 공나희, 이숙화, 배진아, 박현민 가수가 출연해 멋진 공연을 펼치며 군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을 만들었다.

특히 ‘행사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장윤정을 보기 위해 군민들은 늦은 시간까지 기다렸고 멋진 공연으로 화답했다.

김종석 고성문화원가요회 회장은 “많은 군민들의 참여로 성공적인 군민노래자랑을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가멋진 공연을 선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