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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LPG충전소에 일반 가스차량은 ‘봉’?
택시만 리터(ℓ)당 50원 적립 후 돌려주는 위법 영업
관내 9곳 충전소 중 3곳, 일반차량만 고시 가격 받아
2019년 10월 04일 (금) 10:28:53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고성군 관내 일부 LPG충전소(가스차량 충전소)에서 가스요금을 일반가스차량과 택시에 차등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 같은 행위는 위법인 것으로 파악돼 행정의 적극적인 지도 단속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 때문에 일반 가스차량 차주들만 ‘봉’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오는가 하면 일부 LPG충전소에서 저급한 상술로 고객들을 기만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LPG차량 구입 법규가 완화되면서 LPG차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과거는 택시 또는 장애인들만 구입할 수 있었지만 렌트카 차량 보급 확산과 법규 완화로 일반인들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가스요금이 휘발유에 비해 절반에 가까워 유지비를 생각하는 서민들이 주로 이용한다. 여기에 맞춰 LPG충전소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고성군은 9개소가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LPG충전소에서 택시고객 확보를 위해 택시기사들과 물밑 거래를 통해 가스요금을 일정금액 돌려주는 편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가령 리터(ℓ)당 800원이라 고시해놓고 일반차량은 그대로, 택시는 리터당 50원씩 적립하여 매월 정산하여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모 택시기사에 따르면 적게는 월 3만원에서부터 영업을 많이 하는 택시는 7~10만원 가량 돌려받는다고 귀띔했다.

관내 9곳의 LPG충전소 중 6곳은 리터(ℓ)당 770원대, 3곳은 820원 수준으로 3곳의 충전소에서 이 같은 방법으로 영업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770원대의 충전소는 고성읍과 다소 거리가 있는 곳으로 일반차량과 택시 구분 없는 가격이고, 택시가 밀집되어 있는 고성읍은 820원대의 가격에 택시는 리터당 50원씩 적립하여 돌려주고 일반차량은 고시 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더 많은 택시고객 확보를 위한 가스충전소의 영업 전략인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원거리 충전소 보다 가격을 높게 책정하여 택시에는 혜택을, 일반차량에게 그만큼의 차액을 보전 받는 방식이여서 저급한 상술이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유독 고성읍과 가까운 3곳의 충전소는 가격이 항상 동일하다는 모 택시기사의 지적에 가격담합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모 택시기사는 “가스를 아끼기 위해 가까운 충전소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고성읍과 가까이 있는 충전소는 다른 곳 보다 항상 리터당 50원 비싸고 가격도 3곳이 거의 같다. 담합을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그런 혜택을 주니 굳이 다소 먼 거리를 갈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일반차량만 비싼 가격을 부담해야 하는 것 이여서, 택시에만 혜택을 줄 것이 아니라 가격거품을 빼 서민들에게도 같은 가격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일침 했다.

이에 대해 모 LPG충전소 관계자는 “경쟁업체에서 이러한 방식을 하다 보니 택시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다. 위법인줄 알면서 그렇게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일부 택시기사들이 이러한 혜택을 요구하는 실정이여서 출혈을 감수하고 있다. 나로서는 차라리 공론화가 되어 근절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격담합 의혹에 대해서는 “자율경쟁체제에서 얼마든지 가격은 변동시킬 수 있는 것이고, 고객은 가격이 싼 곳을 선택하면 된다”면서 가격담합은 없다 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한 주민들은 택시는 대중교통이라 부가가치세를 돌려받고 있는데 일부 충전소에서 이중가격을 매겨 서민들의 주머니만 털려고 한다면서 행정의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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