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0일 입법 예고 하고 30일까지 주민 의견을 30일까지 받고 있다. 

군은 제정이유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시책을 추진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례에서는 고령운전자를 70세 이상으로 군수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특히 제4조에서는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여 도로교통법에 따라 운전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경우 10만원 이내 상품권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제5조와 6조에서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안전한 교통 문화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에 관한 교육 실시 및 홍보물품 등을 군민에게 배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조례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4년 약 2만 여건에서 2017년 2만 6,000여 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감소했으나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비율은 9%에서 12%로 늘었다. 지나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고령운전자는 액 1만 2,000명으로 급증해 최초로 면허반납 인원이 1만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