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옥연)가 지난 24일, 25일 이틀간 다문화가족 자녀 35명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프로그램 ‘꿈을 키우고, 길을 찾는 Vision 캠프’를 다녀왔다.

이번 캠프는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19년 복권기금 방학프로그램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은 경주에서 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월지, 첨성대 등을 탐방하며 우리 역사에 대한 인식과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부산 키자니아를 방문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실제로 체험해 보며 미래의 꿈을 키웠다.

이행복(회화초 5) 학생은 “직업체험을 통해 내가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직업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진로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옥연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해 진취적이며 도전적인 정신을 기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며 다문화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자라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