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국악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도종국)가 지난 24일 전남 진도군을 방문해 (사)한국국악협회 진도군지부(지부장 이희춘)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진도군지부 전수회관에서 열린 이날 교류협약식에는 양 지부 임원 및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공연, 특산물 교환 등을 펼쳤다.

양 지부는 인적 교류 국악정보 교류, 공동 공연, 년1회 상호 방문 공연 등 국악예술 부분에서 협력이 가능한 것은 협업키로 했다.

이날 고성군지부는 고성군 특산물인 용과와 친환경 쌀국수 45세트를 전달했으며, 진도군지부는 홍주 45세트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축하공연에서는 진도군지부에서 진도아리랑, 성주풀이, 진도북춤 등을 고성군지부는 영암아리랑, 찔레꽃, 강원도아리랑 등을 신명나게 공연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꾸었다.

이어 고성군지부는 진도군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운림산방, 진도의 신비바닷길체험관, 진도개쇼, 대명솔비치진도, 울돌목 등 5개 명소를 견학하는 국악기행도 실시했다.

도종국 고성군지부장은 “진도군지부와의 교류를 통해 고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또 국악기행이 더해져 회원들이 견문을 넓히고 사기를 진작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도 지부장은 2020년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에 진도군지부의 방문을 요청했고 진도군지부가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