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면 출신 우아미(27.사진) 양이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2019년 제54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우아미 양은 지난 28일 발표한 2019년 제54회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합격자 명단에 오르면서 앞으로 공인회계사의 길을 걷게 됐다.

앞서 우아미 양은 지난해 3월 1차 시험에 무난히 합격하고 올 6월에 치러진 2차 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 1,2차 시험을 한차례 낙방 없이 합격을 이끌어냈다.

공인회계사는 공인세무사 등과 함께 사실상 고시에 속한다. 과목도 전문분야여서 까다롭고 어려워 수험생들은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만큼 어렵다는 평가다.

이번 공인회계사 합격자는 1,000여 명으로 1여 년간 수습기간을 거치면 대기업 또는 회계전문 기관에서 곧바로 스카우트 된다. 우아미 양은 우리나라 공인회계사 전문 법인 ‘빅 4’로 알려진 ‘한영’에 입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미 양은 어릴 적부터 금융감독원에 근무하는 것이 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대학진학도 경영학과로 진학하여 회계사의 꿈을 키워왔다.

우아미 양은 회화면 출신으로 회화초-회화중-고성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를 진학했다. 고교시절 우수한 성적으로 고성교육발전위 장학생, 금성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재다.

우아미 양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고성군 기초의원 다 지역구에 출마한 우정욱(53)·김태란(50) 씨 부부의 장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