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고성군민상 수상 신청자가 총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은 지난 16일, 2019년도 고성군민상 수상후보자 추천공고를 마감한 결과 최종 6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고성군민상은 군민의 귀감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 및 문화예술, 사회봉사, 교육, 체육 그 밖의 모든 분야에서 고성군의 명예를 빛나게 하였거나 고성군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사람을 부문 구분 없이 2인을 선발하게 된다.

군민상은 지난 2016년 까지 지역사회개발부문, 농림수산진흥부문, 문화체육부문, 애향부문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결정했지만 수상 남발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2017년 6월 조례개정을 통해 부문 구분 없이 2명으로 제한했다.

군민상 수상자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배출하지 못했다. 2016년에는 5명이 신청해 모두 탈락했고 2017년에는 신청자가 없었다. 지난해는 3명이 신청하였지만 3명 모두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고성군민상동우회는 “과도한 규정으로 군민상 수상자가 몇 년째 선정되지 못해 동우회 존립이 위태롭다”면서“수상자 배출을 위한 규정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군민상의 권위를 생각하면 철저한 검증이 뒤따라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당해연도 선정자가 없다고 하여 나눠주기 식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3년간 배출하지 못한 고성군민상 수상자, 향우 1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신청한 2019년 군민상수상자가 올해는 선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고성군은 신청 후보자의 심사를 위해 9월 중순 경 고성군민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결정할 방침이다. 시상은 오는 10월 1일 소가야문화제 개회식에서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