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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출신 이동훈 작곡가 이름 걸고 가요제 추진
한국가요작가협회 회장으로 명성 높아
기존 공룡가요제와 통합해 효과 증대
지역 발전과 고성 홍보에 큰 기여 기대
2019년 08월 09일 (금) 11:30:11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구만면 출신으로 현재 (사)한국가요(작사‧작곡)작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동훈 작곡가의 이름을 딴 가요제 추진이 계획되고 있다.
 
이동훈 작곡가는 대표곡으로 조항조가 불러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사나이 눈물’, 현숙이 부른 ‘고백’, 최진희의 대표곡 ‘카페에서’, 박우철의 ‘연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비롯한 1,000여 곡을 발표했다.
 
또 나훈아, 남진, 진성, 설운도, 현철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이동훈 작곡가에게 곡을 받아 발표한 바 있으며, 한국 가요사의 산증인으로 불리며 한국 가요계에 크게 기여했다.
 
뿐 만 아니라 고성 지역가수 박정현, 박현민, 김미리, 공나희, 윤철 등도 이 작곡가의 곡을 받아 데뷔 또는 취입 했으며, 고성에서 열리는 전국공룡가요제 심사와 함께 대상 수상자에게 곡을 부상으로 주는 등 지역 대중예술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인기가수 박진도가 부른 ‘가야에 핀 꽃’은 이동훈 작곡가가 고성을 주제로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영향력 때문에 지역 대중예술인들 사이에서는 ‘고성출신의 명작곡가’라는 콘텐츠를 놔둘것이 아니라 이름을 딴 가요제를 개최해야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시돼 왔다.
 
명작곡가의 이름을 내건 전국가요제를 통해 전국에 고성을 홍보하고 대중예술을 활성화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달 26일 고향을 방문한 이동훈 작곡가가 고성군교육발전기금 200만원을 기탁하고 백두현 군수, 이옥철 도의원을 비롯한 고성연예협회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영조 고성연협 지회장은 “기존에 열리는 전국공룡가요제와 통합해 가칭 ‘이동훈 전국가요제’를 만들어 규모를 키워 고성만의 명품가요제가 꼭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고성의 관광 명소와 농수축산물을 방송으로 홍보하고 지역민도 대중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의 장을 만들어 지역경제 및 대중예술을 활성화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특히 연예협회 관계자들은 군민의 날 전야제 행사에서 일회성으로 열리는 공연무대를 ‘이동훈 전국가요제’로 대체한다면 행사 중복을 막아 예산 절감은 물론 전국에 군민의 날 및 소가야문화제 행사를 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가요제와는 별개로 이동훈 작곡가의 제자 및 지인들이 자발적으로 ‘이동훈 노래비’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가수 윤철 씨는 “이동훈 작곡가님의 업적을 기리고자 사비를 들여 고향 고성에 ‘이동훈 노래비’를 건립하려고 한다”며 “이 소식이 알려지자 다른 제자나 가요작가협회 지부장 등도 돕겠다고 나서도 있다. 고성군에서 적당한 장소와 허가만 내준다면 대중예술의 상징적인 노래비를 건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요계에서 명성이 높은 고성 출신 작곡가라는 콘텐츠를 살려 고성의 대중예술문화 활성화와 축제, 행사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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