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일동 부군수, 고성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등 관내 자원봉사단체 18곳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번의 공룡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역할을 한 자원봉사참여단체를 격려하고 2020공룡엑스포에도 자원봉사 붐 조성과 참여자 독려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2020공룡엑스포 추진개요 안내 ▲자원봉사자 모집 운영계획 설명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엑스포 운영에서 문제시 됐던 단체별 참여인원 부족과 이에 따른 피로도 누적, 근무지별 업무난이도 차이 등의 문제점을 건의했다.
 

한 사회단체 관계자는 “근무수당이 2만원이라는데 2016년 엑스포 시 3만원이었다. 자원봉사이기는 하지만 많은 고생을 한다”며 건의했다. 덧붙여 조끼 안에 입는 옷을 한가지색으로 통일하고 2벌씩 지급해 달라고 했다.
 

고성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박영숙 회장은 “순환 근무제를 한다는데 좋은 생각인 것 같다. 효과가 좋을 것”이라며 “찾아가는 볼거리 공연도 엑스포 행사장의 활용면이나 읍면에서 호응이 높을 것 같다”고 했다.

외곽 근무를 하는 해병전우회 관계자는 천막이나 부스 등 쉴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에 대해 건의했다.
 

한 사회단체 관계자는 “그동안 엑스포에 자원봉사로 참여하면서 겪은 애로사항을 건의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면서 “2020공룡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엑스포를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