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삼산초등학교(교장 이명주)는 지난 22일 학생, 교직원 모두가 참가한 가운데 1학기를 반성하고 마무리하는 교육과정 워크숍 ‘행복 한울림 원탁토론’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존 교직원 중심의 교육과정 워크숍에서 탈피하여, 학생들이 직접 교육과정 평가의 주인공이 되어 교직원들과 함께 대화하고 토론하며 만들어가는 학교교육과정을 구현하는 데 의의를 두었다.

이날 토론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교육환경, 공간혁신, 놀이시설, 특색교육, 월별 주요 활동 등에 대한 주제를 선정한 후 토의할 때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학생, 교직원 교육공동체가 배움과 협력을 토대로 감동 있는 대화의 장을 펼쳤다.

이어 월드비전이 주관한 2019.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 UCC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1학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신나는 노래에 맞춰 전교생들이 함께 춤을 추면서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기쁨과 행복함을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원탁토론을 통해 내 생각을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표현하고 모두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토론을 진행해 좋았다”며 “앞으로 우리 학교가 더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선생님 말씀도 더 잘듣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