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경남지역 예선대회’가 지난 17일 고성군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정부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가 2003년부터 추진한 국내 최대 규모의 IT 활용 경진대회다. 

장애인·고령층·장년층·결혼이민자 등 정보취약계층에게 ICT 기술을 활용해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부여하고 정보격차해소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부문 ▲고령1부문(75세 이상) ▲고령2부문(65세~74세) ▲장년층(55세~64세) ▲결혼이민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고성군에서는 고령1,2부문, 장년층부문에 14명이 참가해 모바일기반(모바일 정보검색, 앱 활용 수행평가 등) 부문에서 경쟁을 펼쳤다.

이번 경남지역예선을 통과한 ▲장애인 8명(도내응시 72명) ▲고령1부분․고령2부문 8명(도내응시 78명, 고성군 13명) ▲장년층 4명(도내응시 25명, 고성군 1명) ▲결혼이민자 10명(영남권)은 경상남도 대표로 오는 10월 1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해 국무총리상을 비롯한 총 56점의 상장과 2,320만원의 상금을 놓고 전국지역 대표 332명과 경쟁하게 된다.

이을상 행정과장은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차별 없는 IT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께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령자, 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정보화 교육을 강화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