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소교모 조선소의 원활한 해역이용을 위해 수산자원보호구역 일부 해제를 추진한다.
군은 지난 10일 고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고성군 동해면 일원 소규모 조선소 전면 해역이용을 위한 고성군관리계획(용도구역:수산자원보호구역) 변경(부분해제)(안) 전략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 공개’를 공고했다.
이번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는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소규모 조선소 앞바다가 수산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생산품 출하, 선거 및 안벽 등 해상작업시설 설치가 어려워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어 진행하게 됐다.
이를 통해 동해면 일원 소규모 조선소들이 선거(Sliding Dock) 시설, 계류시설과 부유식 설비 설치 및 해상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EK중공업㈜ 전면해상 258,398㎡, ㈜미래중공업 전면해상 203,860㎡ 총 462,258㎡이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략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오는 23일까지 고성군 홈페이지(http://www.goseong.go.kr) 및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http://www.eiass.go.kr)에 공개하고 의견 제출을 받는다.
의견 제출은 고성군 홈페이지에 함께 올라온 서식에 따라 고성군 미래산업과(FAX 055-670-2709)에 서면 제출 또는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http://www.eiass.go.kr)에 주민의견을 등록하면 된다.
한편 군은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 및 주민 등의 의견수렴을 거친 뒤 군의회 의견청취 및 군계획위원회 자문, 군관리계획 결정(변경) 신청(고성군 → 경상남도), 관계행정기관 협의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협의요청, 경상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군관리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