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협(조합장 이재열)이 ‘농업인 행복버스’ 행사를 실시해 고성읍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성농협은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성청년회의소 회관에서 농업인 행복버스를 진행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도농간 복지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4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의료‧복지‧문화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찾아가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문화예술 공연, 재능기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농촌종합복지서비스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경남농협이 주최하고 고성농협, 창원힘찬병원이 주관했다.
창원힘찬병원은 혈압체크, X레이, 신경외과‧관절 진료, 물리치료 등 의료지원을 펼쳤고,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제공 등도 이어졌다.
이재열 조합장은 “고령화 된 지역 주민들에게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더 자주 펼치고 싶으나 중앙회와 매치가 돼야하는 어려움이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고성농협에서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지역 농업인 복지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며 “이번 행사는 고성읍을 대상으로 했다면, 오늘 8월 15일에는 대가면을 대상으로 한방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고성농협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