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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마을 축사, 단지화를 위한 공모사업 사실상 ‘탈락’
스마트 축산 ICT시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강릉에 밀려
군 관계자, 탈락 아닌 예비 대상자로 하반기 선정 가능성 내비춰
2019년 07월 05일 (금) 13:32:39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고성군이 숭의마을 14개 축사를 마을 내 한 곳으로 모아 현대식 축산단지를 만들고자 추진했던 스마트 축산 ICT시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고성군은 예비 대상자로 밀린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탈락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지역으로 경북 울진(한우)과 강원 강릉(돼지), 충남 당진(젖소)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일 고성군 축산과에 따르면 이번 선정에서 고성군은 탈락이 아닌 예비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히면서 실행 계획을 위한 용역을 통해 하반기에 선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강릉이 선정됨에 따라 고성군은 사실상 탈락으로 풀이 돼 세심이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백두현 군수는 지난 4월 언론 간담회에서 “숭의마을 축사를 옮기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공모사업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고성군은 스마트 축산 ICT시범단지 조성사업으로 공모해 추진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하고 준비해 왔다. 스마트 축산 ICT시범단지 조성사업은 거류면 숭의마을 일원 13.2㏊(4만 마리 규모)에 양돈장 부지에 축사, 분뇨처리시설 관제센터 등을 조성하게 되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86억 원, 지방비 63억 원, 자부담 450억원으로 총 59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군은 지난달 7일 경남도에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이어 지난 14일 경남도에서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현장평가를 거쳤다. 군은 사업이 선정되면 숭의마을 축사 전체를 시범단지로 이전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결국 탈락하면서 많은 아쉬움을 낳고 있다. 백두현 군수의 획기적인 발상이나, 용역이 아닌 고성군 공무원들이 직접 사업 제안서 등을 만드는 등 많은 노력이 있었음에도 선정되지 못한 것.
군 관계자는 “아직 탈락이라는 말은 해당되지 않는다”며 “현재 고성군은 예비 대상자로 되어 있고 사업 계획에 보완작업을 하고 있어 추진 과정”이라고 했다. 덧붙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고성군 계획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9, 10월경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내비췄다. 
한편 농식품부는 올해 하반기 안에 축산업 생산성 향상과 악취‧질병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축사 보급 확대, 미래형 축산단지 모델 구축,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지원, 스마트 축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담은 ‘스마트 축산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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