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맞이 제27회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에 고성출신이 대거 입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전은 지난해 11월 22일까지 동·서양화, 서각 등의 미술품을 비롯한 전통공예품을 출품 받아 심도 깊은 심사아래 이래 이루어진 것으로 예능인들에게는 이미 정평 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이들 주인공들은 고성읍 우산리에 소재한 ‘동산서각’ 공방의 회원들로서 지난 수년간 틈틈이 시간을 내어 만든 작품들을 출품해 이 같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

 ‘동산서각을 운영하고 있는 옥일석씨는 목공예 부문 대상을 차지했으며, 정용철씨도 이 부문에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창근·이정수·허재도씨도 서각 부문에 나란히 특선을 차지했다.
 이들은 이번 수상소감을 통해 “그동안 취미생활로 틈틈이 만들어 보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준데 대해 감사 드린다”며“더욱 열심히 노력해 더 좋고 훌륭한 작품을 만들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동산서각’ 공방에는 10여명의 회원들이 서각 및 목공예품 등을 만들기 위해 모여 지난 2008년 구성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들은 올해 개인전을 가질 계획도 있다고 한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6일 인사동 라메르 겔러리에서 개최됐다.

 한편 ‘통일맞이 대한민국미술대전’은 한민족의 전통문화예술의 우수성과 찬란한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계승 발전시키고 참신하고 유능한 신인을 발굴 육성하여 정예예술문화인들의 개척정신을 도모하고 상호 예술인간의 친목도모와 활성화를 위하고 나아가 세계 속의 한민족에 대한 우수성과 예술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