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미래신문
최종편집 : 2019.6.14 14:12
뉴스 피플 기획ㆍ특집 사설ㆍ칼럼 포토 학생ㆍ시민(주부)기자 독자마당
> 뉴스 > 뉴스 > 정치/행정
     
동외광장 대각선 횡단보도 놓고 행정 ‘갈팡질팡’
1억 편성하고 추진하려 했으나 내부 재검토
행정, “장기적으로 교통 흐름 원활한 회전교차로 준비”
경찰서, “회전교차로는 여전히 보행자 불편‧위험 있어”
교통 전담 공무원 없이 자주 바뀌는 행
2019년 06월 07일 (금) 11:22:55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 지난 15일 진주시 금산면에 조성된 대각선 횡단보도. 진주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7군데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현재 고성군에서는 고성읍 동외광장에 추진키로 했으나 내부적으로 보류한 상황이다.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고성읍 동외광장에 추진하려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가 예산이 확보 돼 있음에도 행정에서 설치 결정을 내리지 못해 지지부진하고 있다.
고성읍 동외광장은 사거리는 목적지로 가기 위해 두 개의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무단횡단을 하는 등 안전 위험까지 있는 곳이다.
지난해 백두현 군수 취임 후 고성경찰서에서 이 같은 교통 문제를 보고하고 보행자의 불편과 위험을 방지하고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의견을 제시했다.
또 본지(관련기사 2018년 7월 6일 제567호 6면 보도)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각선 횡단보도를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여론이 일자 경찰과 군 관계자들은 다른 시에 벤치마킹을 하고 필요성을 느껴 올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고자 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행정이 예산을 편성하고 고성군의회에서 예산이 통과가 됐음에도 행정의 변심으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는 무산될 상황에 놓였다.
지난 2011년 동외광장을 조성하면서 17억원이라는 많은 예산을 들이고도 교차로 우회진입도로 폭이 좁다는 지적이 일었고 또 다시 진입도로 확장을 위해 예산을 투입하는 등 군민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기존 조성돼 있는 교통섬 등을 철거하고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그 뒤에 회전교차로 공사도 하게 된다면 언론이나 군민들에게 받을 비난에 행정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는 모양새다.
군 관계자는 “당초 대각선 횡단보도를 시행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했으나 내부 검토해보니 장기적으로 봤을 때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것이 원활한 교통 흐름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했다”며 “또 예산이 중복 투입되지 않는 장점도 있다. 올해는 신호철주 교체만 하고 회전교차로가 효율적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도 물론 가능하지만 능사가 아니다. 동외광장의 경우에는 면적이 큰데다 사거리이기 때문에 길을 건너야하는 보행자들은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다”며 “대각선 횡단보도는 전체 정지신호에 보행자가 어디든 갈 수 있고, 전체 정지신호이기 때문에 그만큼 안전이 보장된다. 출·퇴근 시간에는 신호 시간을 조정해 효율적으로 운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교통량이 많은 시 단위에서도 성공적으로 시행한 검증된 시설이다. 교통 체계는 보행자 안전 중심으로 가고 있는데 고성군 행정은 운전자 편의 중심으로 역행하고 있는 모습 같다”며 “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해 사전 안전을 확보하지 않는 것은 사고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
한 군의원은 “지금 행정은 교통 실무자들이 자주 바뀌어 업무 파악과 일처리에도 급급한 시스템이다”며 “교통은 군민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다. 전담 공무원을 두어 전문적으로 일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행정이 과거 공공디자인 사업과 추가 공사로 예산 낭비 지적이 일었던 동외광장에 또 다시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군민의 안전과 편의 확보를 위해 더 이상 갈팡질팡하지 않고 효과적인 방안을 결정해 조속히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태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고성미래신문(http://www.gof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 127-4(3층)  |  대표전화 : 055)672-3811~3  |  팩스 : 055)672-3814  |  사업자번호 612-81-25521
등록번호 : 경남 아 00137(인터넷신문)  |  등록일 : 2011년 4월 7일  |  발행년월일:2011년 4월 20일  |  발행인ㆍ편집인 : 류정열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준현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 및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2011 고성미래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o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