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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고성 공장 신축에 687억원 투자
항공기부품 생산공장 건립 속도 낼 듯
설계 및 감리용역 업체 입찰 21일 시행
2019년 05월 17일 (금) 11:31:39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고성에 항공기부품 생산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68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힌 KAI는 “민수사업 수주 실행력 강화와 중장기 민수사업 확대 정책에 따른 민수조립 수행공장 신축을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투자기간은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KAI는 지난해 12월 고성군과 고성읍 교사리 이당일반산업단지에 항공기부품 생산공장을 짓는다는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군은 공장 부지를 관련법에 따라 제공하고 입주업체 근로자가 이용하는 주차장 및 근로자 식당 등 공용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당일반산업단지 승인 역시 고성군에서 농업진흥지역 해제 협의를 이끌어내 8월 경 승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맞춰 KAI는 본격적으로 항공기부품 생산공장 건립을 위해 고성공장 신축 공사 설계 및 감리 용역업체 선정 입찰 공고를 내고 지난 15일까지 참가 의향서를 받았다.
오는 21일 입찰을 시행하고 선정된 설계 업체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설계에 들어간다.
고성에 건립되는 신축 공장은 걸프스트림 G280 항공기 부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AI는 지난달 5일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과 5억 2,919만 달러(6,009억원) 규모의  걸프스트림 G280 항공기 주익(주날개) 공급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KAI 매출액의 21.6%에 해당하는 대규모 계약금액이며,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이라 안정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계약으로 알려졌다.
KAI 공장이 완공되면 2020년 말부터 항공기 날개 및 동체 조립체 시험 생산·조립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21년 이후에는 350여 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연간 평균 매출액은 1,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군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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