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초등학교(교장 장순임)가 지난달 16일 수업나눔실에서 ‘어린이와 꿈꾸는 비잔틴 아리랑’ 공연을 실시했다.
아트홀가얏고을이 주최한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단 아우름이 수년간 공연해 온 세계음악여행 풍류시리즈 다섯 번째 여정으로써 그리스 전통 음악의 거장인 키리아코스 칼라이치스 트리오를 초청하여 전국 투어를 기획한 것이다.
또한 문화적 가치와 공유를 확산하는 의미에서 본교의 국악오케스트라의 협연을 통해 지역 사회에 국제 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공연은 3-6학년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국악오케스트라 학부모동아리)가 함께 관람한 가운데 즐거운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키리아코스 칼라이치스 트리오의 멋진 연주와 노래가 이어질 때 학생들은 낯선 그리스 악기와 비잔틴의 문화와 음악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진지한 모습으로 음악을 감상하고 궁금한 점은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본교 국악오케스트라와 그리스 음악의 협연으로 고향의 봄과 아리랑을 함께 연주하여 한국과 그리스의 전통 음악을 한번에 듣고 느낄 수 있었다.
장순임 교장은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민간문화 교류의 장이 다양하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