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축협 뒤편-교사삼거리 간 도시계획도로(중로1-5호)가 완공돼 지난 2일 개통됐다.
당초 서외오거리-교사삼거리 간 도로 구간이 협소한데다 초등학교, 학원, 아파트, 마트 등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라 출‧퇴근, 등‧하교 시간만 되면 교통이 혼잡했다.
이에 군은 총사업비 103억원을 들여 송학광장과 교사삼거리를 연결하는 길이 920m, 폭 20m 규모의 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17년 송학광장에서 축협 뒤편 구간(길이 480m) 도로를 1차적으로 준공하고, 지난해 축협 뒤편에서 교사삼거리 간 도로 공사에 들어가 올해 완공했다.
이보다 앞서 교사삼거리의 원활한 교통을 위해 군은 14억 8,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5월 회전교차로 공사도 완공한 바 있다.
군은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서외오거리-교사삼거리 간 교통량을 상당히 분산시켜 지역 주민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과 인근 상권 이용에도 불편을 줄여 상권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한 군민은 “서외오거리가 회전교차로 바뀌었음에도 여전히 출‧퇴근 시간은 혼잡했는데 이제는 아래쪽 송학광장으로 돌아가도 되니 한결 편할 것 같다”면서 “불편을 주는 다른 도로 구간도 점차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남산공원-공룡시장 간 도시계획도로(소로2-23호선) 개설공사, KT-해양사무소, 교육청-정동마을 등 도로개설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