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생고성군연합회(회장 최효림)가 지난 24일 고성축협 컨벤션홀에서 ‘제16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역대 회장단을 비롯한 회원 부부동반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별 회원소개를 시작으로 감사·결산보고, 회장 이·취임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최효림 회장은 “나름대로 연합회를 위해 열심히 하려 했으나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선두에서 이끌어 오신 역대회장님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한 마음 한 뜻으로 병신생고성군연합회의 든든한 친구이길 빈다”고 덧붙였다.

임원선출에서는 병신생고성군연합회 제16대 회장에 최덕환 갑원이 선출됐다.

최덕환 신임회장은 “부족한 제가 연합회 회장직을 맡아 잘 이끌어 나갈지 어깨가 무거워진다”며 “역대 회장님들의 뒤를 이어 본 연합회의 두 수레바퀴가 무난히 돌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오늘 시간은 우리 갑원들의 시간인 만큼 술 한 잔 나누고 흥겨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병신생고성군연합회는 최덕환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구언회 수석부회장, 최점덕‧김종효‧남해진‧하상세‧허태경‧ 박삼열‧최규삼‧정용범 부회장, 김태성‧정규석 감사, 김재오 재무국장, 허광도 사무국장이 2019년 임원을 맡아 이끌어 가게 됐다.

이어 최덕횐 신임회장에게 병신생연합회를 상징하는 회기가 전달되고, 최효림 직전회장에게는 1년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감사의 뜻을 담아 회장 명패를 전달했다.

총회를 마친 회원들은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바쁜 일상으로 밀렸던 이야기를 나누고, 경품추첨, 지구별 노래자랑 등으로 신명나는 자리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