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통영‧거제 3개 시‧군의 농업경영인이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농업이 서로 상생하는 교류의 장을 펼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회장 배삼태)와 한국여성농업인 고성군연합회(회장 권영경)가 지난 17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제6회 고성‧통영‧거제 한농연‧한여농 연합회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백두현 고성군수, 변광용 거제시장, 이명규 통영부시장, 이학구 농업경영인 경남연합회 회장, 이기선 한국여성농업인 경남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농업경영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이뤄졌다.

시상에서는 표창패 한농연 중앙회장상에 최종원(고성)‧박덕진(통영)‧박영완(거제), 농어민신문상에 조광복(고성)‧신정균(통영)‧허성길(거제), 한농연 도연합회장상에 이차수(고성)‧엄윤자(통영)‧허성길(거제), 국회의원상에 최낙연(고성)‧황송희(통영), 군수‧시장상에 윤재준(고성)‧유용준(통영)‧진성관(거제), 의장상에 최보림(고성)‧조명순(통영)‧소진홍(거제) 회원이 각각 선정돼 수상했다.

또 남정우 한농연거제시회장과 정해자 한여농거제시회장이 공로패를 받았으며, 명가 장학생 상으로 채효진‧장다정‧허나연(고성)‧강태한(통영)‧정진‧김혜린(거제)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역대회장상으로는 강동현(고성)이 표창장을 받고, 감사패에는 고성행정 박문규 농업정책과과장, 통영행정 박경수 농축산과과장, 거제행정 손덕춘 농업정책과과장, 농협고성군지부 김종환 농정지원단장, 농협통영시지부 정운 농정지원단장, 농협거제시지부 박정우 농정지원단장이 받았다.

배삼태 한농연 고성군 회장은 “고성‧통영‧거제 3개의 시‧군이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농업인으로써의 긍지와 자부심을 살리자”며 “시장, 군수님께서는 후계 농업인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가져 지역농업발전에 선봉자가 될 수 있게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두현 군수는 “농‧축 산업이 발전해야 고성‧통영‧거제가 발전하고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며 “변화와 개혁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농업‧농촌의 가치를 키워나가자”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진 2부 화합한마당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회원과 가족들은 단합되고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건강한 먹거리로 사람을 행복하게’ 라는 주제에 맞게 행사장에서는 고성·통영·거제에서 재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비교 전시한 홍보장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