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고성군종친회(회장 황석수)가 지난달 30일 고성읍 동외리 소재 황씨 명원재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황보길 경남도의원, 황삼도 정치망수협조합장, 황석근 통영종친회장을 비롯한 황씨 종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사업보고 및 계획, 결산보고 및 의결, 회칙개정, 임원선출, 뒤풀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황석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연임키로 하고 신임 사무국장으로 황규완 사무국장이 선임됐다.
황석수 회장은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있다”며 “종친들의 수는 적지만 적은 인원이 뭉쳐 소통하고 단합하여 화합되는 종친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황대열 부회장은 “이 자리를 빌어 더욱 돈독한 황씨종친회가 되면 좋겠다”며 “18년도에 여성회가 창립되었고 황선옥 여성회장의 역할이 중요하니 종친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명원재의 노후 시설에 대해서 황규완 사무국장은 “명원재의 화장실, 내부 등 노후화 된 시설에 종친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종친들은 명원재 보수를 위해 모금을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를 위해 임원진에서 필요한 사업을 수립하고 예산을 산정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행사를 마친 종친들은 마련된 음식을 즐기며 종친간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