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한 해 고성군에서 일어난 화재건수가 123건으로 2017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131건, 2015년 151건, 2016년 141건, 2017년 161건 등 매년 증가 추세에 있던 관내 화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건수다.
고성소방서(서장 김홍찬)의 ‘2018년 관내 화재발생 통계분석 발표’에 따르면 2018년 발생한 총 화재건수는 123건, 재산피해액은 8억 3,100만원으로 드러났다.
화재건수는 지난해 보다 줄었으나, 재산피해액은 3억 6,800만원이 늘었고 사망 3명, 부상 2명으로 인명피해도 발생해 피해는 늘었다.
화재장소로는 비주거 39건(31.7%), 주거 25건(20.3%), 차량 16건(13%), 임야 7건(5.6%), 위험물, 가스제조소 등 1건(5.6%), 기타 35건(28.4%)으로 집계됐다.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61건(49.5%)으로 2017년 대비 48건이나 줄었으나 여전히 가장 높은 발생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 전기적 요인 34건(27.6%), 기계적 요인 8건(6.5%), 화학적 요인‧기타실화 2건(1.6%), 교통사고‧자연적 요인‧방화‧방화의심 1건(0.8%), 미상 12건(9.7%)으로 인해 발생했다.
고성소방서 관계자는 “2017년 대비 화재 발생 건수가 줄어들긴 했으나 부상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안타깝다”면서 “화재발생 통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각적인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해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