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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예타 면제 확정... 화려했던 고성 부활 신호탄
항공과 조선·해양플랜트 등 산업 발전 기여 기대
역사 유치 인근 시군과 협의하고 기지창 유치는 숙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일거리 등 인프라 구축 필요
2019년 02월 01일 (금) 10:06:09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 드디어 남부내륙철도건설사업 예타 면제
고성군이 지난달 29일 남부내륙철도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되면서 고성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마련됐다.
고성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김천~성주~고령~합천~의령~진주~고성~통영~거제를 연결하는 KTX노선 191㎞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고성군은 그동안 사업 확정 및 조기착공 촉구를 위해 경남도와 더불어 고성군민간협의회(회장 박태공)를 구성해 서명운동, 간담회 등을 개최했다.
백두현 군수 또한 KTX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및 고성역사 유치를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고성미래 기반을 다지는 데 전력을 쏟았다.
백두현 군수는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과 고성역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성에서 출발해 평양 옥류관에서 냉면을 먹고, 중국 만리장성 넘어 러시아, 유럽까지 갈 수 있는 고성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화려했던 고성군이 다시 부활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남부내륙철도 건설이라는 그 역사적 순간에 군민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 기대효과
군은 이번 사업의 확정으로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 등 조선업 부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고성군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항공과 조선·해양플랜트, 항노화산업 육성 등에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KTX개통으로 교통 물류 인프라도 확충돼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고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남해안과 지리산 관광자원 등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특히 고성군의 경우 공룡엑스포를 연계한 관광 확대, 스포츠 마케팅 등 고성군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경남도는 건설사업이 진행되면 약 1,000만명이 투입될 것이며 생산유발효과 10조원, 일자리 창출은 8만개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고성군은 노선과 역사 위치, 역세권 개발, 교통체계 확립, 도로망 등 기본계획 수립 시 무엇보다 군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역사와 기지창
고성군민이라면 누구나 역사와 기지창 부분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부분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하창현 의원은 역사 유치와 기지창에 대한 진행사항을 묻고 기지창의 부분도 고성이 가장 적합하다며 고성에 도움이 되게 해 달라“고 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군민의 지대한 관심인 역사 유치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지만 “기지창의 경우 소음이 심하고 혐오시설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한발 물러서는 인상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역사가 고성에 들어선다면 무엇보다 좋을 것이 없을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아무래도 타 시군과의 이해 충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렇다고 고성에도, 통영에도 역사가 들어서는 것은 본연의 기능과 맞지 않다. 고성과 통영의 중간 지점이 맞다. 행정협의회도 구성되었으니 협의를 통해 상생할 수 있도록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했다.
아울러 기지창의 경우 고용효과 등 효과가 큰 만큼 잘 관리만 된다면 유치해도 좋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KTX 건설 후 단계에 대해 고민할 때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해 10월 15일 취임 100일을 맞아 KTX 건설 후 단계에 대해 고민하다고 피력했다. 김 도지사는 “지금까지는 서부경남KTX를 확정 짓는 게 제일 우선적인 과제였지만 사실상 이제 확정이 되는 단계라고 한다면 지금부터는 서부경남KTX가 건설된다면 서부경남KTX를 중심으로 서부경남지역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라는 그랜드 비전을 이제부터 고민을 같이 걸어 주셔야 한다”고 했다.
경상남도는 이런 김경수 도지사의 그랜드비전에 대해 올해 용역을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용역은 △역세권 주변 인프라 구축 및 산업입지 전략 △관광, 문화, 레저 등 관광클러스터 △특화사업 개발 △서부청사 입지 정립 방안 등이다.
서울에서 고성까지 현 4시간 10분에서 2시간 10분으로 2시간대로 들어선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 관광객 등 사람들이 많이 몰려오고 수도권과의 이동이 원활해진다. 전문가들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일거리에 대해서도 상품개발, 홍보가 필요하며 주요 관광지 등에 접근성이 쉽도록 인프라 및 교통수단 강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경남도 윤동준 사무관은 “사업이 확정된 후에는 KTX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협조해야 하며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자문을 해야 한다”며 “서부경남KTX가 조기착공에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우리 뿐 만 아니라 후손을 위한 훌륭한 유산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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