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김오현 이사장으로부터 그동안 교육발전위원회를 이끌어 오면서 추진된 주요 추진사업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계획 등 소감을 들어 보았다.
 김오현 이사장은 지난 2010년 8월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초대 박장일 이사장과 박기태 이사장, 그리고 강상렬 이사장에 이어 4번째로 교육발전 위원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김 이사장은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발족 당시부터 참가해 온 창립  회원이며, 평소 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오다가 2010년 8월 임시총회시 만장일치로 이사장으로 추대되어 강상렬 이사장의 잔여기간을 마치고
 지난해 7월 임시총회에서 재 추대되어 앞으로 4년간 법인을 이끌어 나가게 되었다.

 김오현 이사장은 취임 시 인사말을 통해 “고성지역의 인재들을 이 나라의 인재로, 그리고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키우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어렵게 마련된 기탁금이나 회비 등으로 모은 교육발전위원회 기금이 이 지역 인재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사업 등에 아낌없이 투자되어, 학생들이 경남 고성에서 학교 다니고 공부한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러한 고성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되고 차등화 된 목적사업을 발굴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유학 프로그램지원, 지역내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교육환경개선사업, 영어말하기 대회 개최를 통한 해외체험연수 등 여러 가지 목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교육발전위원회를 이끌어 오면서 느낀 소감을 들어 보았다.

▲ 지금까지 교육발전기금 기탁은 얼마인지? 
 2003년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법인 설립이후 현재까지 모금된 기탁금과 회비 모금액, 그리고 기타수입을 포함하여 모두 67억 5천 7백만원이 모였으며,
 장학사업과 교육환경개선사업, 해외체험연수 등 다양한 목적사업 추진을  위해 18억 7천만원을 집행하고 48억 8천 7백만원이 남아 있습니다.
 고성군으로부터 출연받은 40억원을 포함하여 527명이 기탁하였습니다.
 법인설립 당시 50억원 기탁모금을 목표로 하여 지난 2007년 50억원을 초과달성하였습니다.

▲ 이사장님 취임이후 교육발전기금 기탁이 늘어난 이유는 ? 
 2007년부터는 그동안 모금된 기탁금으로 목적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다 보니 기탁하는 사람이 많이 줄어 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10년 11분이 9천1백만원을 기탁하였으며, 2011년에는 25분이 1억9천7백만원을 기탁하였습니다.
 이렇게 기탁금이 많이 증가된 이유는 고성군에서 명품교육도시 건설을 주요 정책사업으로 추진하다보니 많은 분들의 관심도가 높아져 증가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학렬 군수께서 자녀 교육 때문에 고성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녀 교육을 위해 고성으로 이사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2011년을 명품교육도시 기반조성의 해로 정하여 강력하게 추진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2012년은 명품교육도시 기반 정착의 해로 정하여 보다 내실있는 교육지원 될 수 있도록 추진 할 것이라고 합니다. 교육발전위원회에서도 이러한 군정 주요사업에 힘입어 다양한 목적사업을 추진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 그동안 추진한 교육발전위원회 목적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 지?
 2003년부터 교육발전위원회에서는 설립목적에 나와 있는 고성군내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면학의욕과 향토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한 장학사업 추진 등 다양한 목적사업 추진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발굴 양성하여 지역발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였습니다. 장학사업에 1억5천9백만원을 집행하였으며, 교육환경개선사업에 10억9천  2백만원, 인재육성 및 우수학교 지원 사업에 6억1천9백만원 등 18억 7천  만원을 집행했다.
 장학사업은 우수대학 입학 장학금으로 75명, 고등학교 진학 우수학생 59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지난해 부터는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40명의 초 중학생에게 지급했다.
 그리고 소규모협동화과정 운영,영어교실운영,창의적체험학습 프로그램 지원, 해외체험연수, 영어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교육환경개선사업과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에 지정기부금중 8억 7천만원을 목적사업에 집행할 수 있도록 사용승인을 받아 장학사업의 확대 추진, 소규모협동화과정 운영 지원, 해외체험연수, 교육환경개선사업 확대 추진, 특성화 거점학교 육성 등 명품교육도시 기반 정착을 위한 주요 사업 추진에 크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지난해 교육발전위원회 주요 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 지?
 지난해 중점 추진사업은 미국유학 사전교육프로그램 운영과 미국유학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미국 우호협력도시 방문, 영어말하기 대회 체험연수 등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목적사업 추진 이었다고 본다.
 특히, 연초 계획하였던 미국 유학을 실현 시킨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별 맞춤형 교육실현과 국제적인 안목을 키우기 위해 고성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지원하여 고성중앙고 이준규 학생과 고성고 한도경, 박중언 학생을 미국의 디아블로밸리 칼리지와 휴스턴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시켜 현재 미국에서 개강을 준비중에 있다.
 일부에서는 미국 유학에 대하여 특정학생에게 너무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군민의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하지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초기 사업에 불가피하게 예산 투입이 될 수 밖이 없다고 본다.
 앞으로 군민의 우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미국 유학 프로그램이 안정적 으로 정착되고, 고성군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는 알찬 프로 그램이 되도록 추진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 교육발전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당부말씀
 교육에 대한 투자는 단시일 내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장기적 안목으로 꾸준히 지원하고 기틀을 마련해 나감으로서 명품 교육도시로서의 고성이 건설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교육이 미래라고 하였습니다.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지역의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과 기회를 제공하여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현재 모금된 기금은 타 시군에 비하여 많이 부족하며, 지역내 기업체 및 출향인사 등 뜻 있는 분들의 많은 성원이 절실히 필요 합니다. 많은 분들의 소중한 기탁이 교육도시 고성 건설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우리 법인도 앞으로 적극적으로 회원을 확대 모집하여 법인운영이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함께 명품교육도시 건설의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교육발전위원회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고 군에서 추진하는 교육관련 정책사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질책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