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영현초등학교 신입생이 한 명도 없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고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영현초등학교 입학 예정자가 0명이라 밝혔다.
2019학년도 관내 초등학교 전체 입학 예정자 수는 383명으로, 이는 2016년 374명, 2017년 397명, 2018년 369명 최근 4년간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올해 역시 관내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100명 이상 입학하는 곳은 고성초등학교가 유일하며 지난해 보다 5명이 늘어난 169명이 입학하게 된다.
대성초등학교도 지난해보다 6명이 늘어난 84명이 입학할 예정이고, 같은 고성읍 내 학교인 철성초등학교는 8명, 율천초등학교는 10명으로, 고성읍 4개 학교에서만 271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보다 19명이 늘어난 것이며 관내 전체 입학생 수의 70%를 차지해 읍·면간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면 지역에서는 회화‧대흥초등학교 각 20명, 거류초등학교 17명, 삼산‧하이‧초등학교 각 10명 순으로 입학이 예정돼 있다.
동광초등학교 9명, 방산초등학교 6명, 개천초등학교 5명, 상리초등학교 4명, 구만‧동해초등학교 3명, 영오‧하일초등학교 각 2명, 마암초등학교 1명으로 10명 이하가 입학한다.
영현초등학교는 앞서 언급했듯이 입학 예정자가 한명도 없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출입 등의 문제로 예비소집 결과와 실제 입학생수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면지역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군민은 “이대로 가면 언젠가는 소규모 학교가 폐교 될 수밖에 없다”면서 “동문이나 지역 주민들이 더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소규모 학교 통폐합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