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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음식점이 없는데 발표하면 뭐하나”
고성군, 고성9미(味), 고성9경(景) 선정
군의회, 레시피 개발하고 팔 수 있는 음식점 육성해야
가져 갈 수 있는 음식, 연중할 수 있는 것으로 선정 돼야
2019년 01월 11일 (금) 13:57:42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우리군 대표먹거리, 볼거리 선정에 머물지 말고 레시피를 개발하고 팔 수 있는 음식점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고성군이 다양한 우리군 대표먹거리, 볼거리의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를 위해 고성9미(味), 고성9경(景)을 선정했다.
군은 대표 먹거리와 볼거리의 대중적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구미 땡기는 고성 구경’이란 태마로 지난해 10월 선정 계획을 수립하고 10월 후보군 의견 수렴 및 자료를 수집했다.
이어 11월에는 선정의 객관성 확보를 위한 군민 2,0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해 12월에 군정조정위원회 최종 선정을 했다.
고성9미는 16개 후보 중, 염소국밥(총쟁이국밥), 참새우구이, 고성막걸리(월평리구장술), 도다리쑥국, 한우구이, 가리비찜, 고성한정식, 찰옥수수, 생선회(하모회) 등이 선정됐다.
고성9경은 역시 16개소 중 △당항포관광지 △상족암군립공원(공룡박물관) △연화산도립공원(옥천사) △문수암 △거류산(엄홍길전시관) △갈모봉산림욕장 △송학동고분군 △장산숲 △남산공원(해지개다리) 등이다.
고성군은 지난 9일 고성군의회 의원월례회에서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군 관계자는 고성9미, 고성9경의 화보집 제작 및 9미 관련 음식점 홍보, 스토리텔링을 통한 고성9미, 고성9경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쌍자 의원은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 책자로 홍보를 한다는데 여타 시군에 가보면 공공시설물 입구 대표하는 먹거리와 경치를 알리는 공간이 있다”면서 “특히 SNS를 통한 홍보가 가장 효과가 있으니 제대로 홍보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최상림 의원은 “염소국밥의 경우 외래종이 많이 들어오는데 분명 맛 차이가 있다. 고성의 생산자와 연계해 ‘생산서부터 고성군은 토종으로만 한다’는 인식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선정된 것을 보면 먹고 갈 수 있지만 가져 갈 수 있는 것이 없다. 아울러 옥수수의 경우 한철인데 연중할 수 있는 것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용재 의원은 “의령이나 통영의 경우 대표 음식이 있고 음식점들이 있다. 그러나 총쟁이국밥이나 구장술 등을 파는 음식점이 없다. 파는 음식점이 없는데 선정하고 발표하면 뭐하나”며 “레시피를 개발하고 행정과 소상공인이 발맞춰 음식점과 음식점이 있는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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