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19년도 본예산안이 지난 19일, 고성군의회 본회의 수정 가결을 거쳐 최종 확정 됐다.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의 총 규모는 5,053억 672만 4,000원으로 전년도 당초 예산액보다 795억 7,397만 7,000원, 18.69% 증액됐다.
이 중 일반회계는 551억 3,179만 8,000원이 증액된 4,339억 4,884만 7,000원이며, 특별회계는 244억 4,217만 9,000원이 증액된 713억 5,787만 7,000원으로 편성됐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재원이 491억 9,494만원이며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3,566억 931만원이다.
고성군은 2018년도 대비 국도비 161억원을 추가 확보하였으며, 재정자립도는 금년도 대비 0.69%가 증가한 11.34%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금년도 대비 104억원이 늘어난 420억원,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금년도 대비 181억원이 늘어난 345억원을 반영했다. 복지예산은 우리 군 예산의 19.5%인 987억원을 반영하여 금년도 대비 118억원이 증액됐다.
고성군의회는 제239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각 상임위와 예결특위위원회 활동으로 2019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하고 총 45건 37억 1,337만 1,000원을 삭감했다.
위원회별로는 의회운영위원회가 1건 2,000만원, 총무위원회 14건 6억 640만원, 산업건설위원회가 30건 30억 8,697만 1,000원이다.
전액삭감은 △인구정책추진 결혼 축하금 1억원 △공무원 해외연수 2,5000만원 △복사기 구입 850만원 △웹사이트 구축 8,500만원 △디카시 발원지 표석 설치 2,000만원 △백방산 관광자원화 100만원 △수출농단 진입 농업기반 정비 2억원 △마을창고 개축 6,400만원 △AI대비 가금농가 환경개선사업 2,500만원 △칡소 송아지 생산 장려금 2,0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총무위원회에서는 문화체육센터 공연장 의자 교체가 1억 2,000만원, 행정정보화 장비 구입 1억 5,870만원 등이 삭감됐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관상어산업육성센터 건립사업 6억 9,800원 △버스승객 대기실 1억 3,750만원 △소하천 유지관리 1억 2,000만원 △농업생산기반정비 4억 7,500만원 △두호~동정간 농업용수관로설치사업 4억원 △수출농단 진입 농업기반 정비 2억원 등이 삭감됐다.
특히 농축산업관련 예산이 7억 7,527만 1,000원이 삭감되어 37억여 원의 삭감액 중 약 20%를 차지했다.
고성군의회는 농업생산 기반정비에 대해서는 형평성 있는 지원을 위해 다년간 중복 지원되고 있는 부분의 예산을 일부 삭감하였으며 농업예산의 경우 농업 보조예산 사업에 대한 성과 관리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하여 일부 예산을 삭감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