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궁도협회(철성정 사두 김점도)가 지난 12일 고성군 철성정에서 ‘제454회 서부경남 5개 시·군 10개정 친선궁도대회’를 열었다.
이날 200여 명의 선수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열띤 경기를 펼쳤다.
경기결과 개인전 1등 정형수(남해금해정), 2등 류이열(사천와룡정)‧백정현(통영열무정), 3등 임종현(진주남강정)‧이대성(통영열무정)‧이영환(진주덕수정)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단체전은 진주남강정이 1위의 영광을 안은데 이어 진주창림정이 2위, 통영열무정이 3위, 진주영봉정이 4위로 뒤를 이었다.
고성군궁도협회 관계자는 “계속해서 친선궁도 대회를 통해 5개 시·군의 궁도인들이 화합을 다져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5년 5월 사천에서 처음으로 시작하여 53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친선궁도대회는 진주(창림정·남강정·람덕정·영봉정·덕수정), 사천(와룡정·관덕정), 남해(금해정), 통영(열무정), 고성(철성정), 5개 시·군의 10개정이 소속돼 1월, 8월, 12월을 제외하고 매월 순회하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