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면 당동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안정 LNG 도시가스 공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0년 고성읍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되면서 거류면 당동지역 주민들은 지역 주민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요구해 왔다.
주민들은 인근 통영 천연가스 인수기지가 반경 5㎞ 인근에 있고 사고 위험시설임에도 도시가스 혜택을 받지 못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지역언론 및 고성군의회에서도 도시가스 공급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경남에너지 측은 “고성읍도 가스관로매설비용을 자부담을 했지만 수지타산이 맞지 않은 상태이다. 당동지역은 앞으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경우 도시가스공급을 고성군과 주민들이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혀 사업 의지가 없음을 밝힌 바있다.
아울러 “당동지역은 도시가스 이용주민 대비 사용요금을 산출하면 많은 손실이 많이 발생해 공급하기 어려운 상태이라”고 밝혔다.
이에 고성군은 국회 조경태 의원 등과 당동지역 도시가스 조기공급 관련 회의 등을 열었다. 드디어 지난 4월 소외지역 도시가스 보급을 위한 수요조사서를 한국가스공사에 제출했고 현재는 공급지역지정 용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급지역지정에는 41개 지역이 접수를 했고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용역 중이다.
용역은 내년 3월 마무리하고 한국가스공사는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2019년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2021년 수급지점 개설공사 및 도시가스 공급을 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거류 당동지역은 통영 천연가스 인수기지 반경 5㎞ 이내의 지역이며 인수기지를 당동 주민들은 사고 위험시설로 인식하고 있다고 도시가스 공급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고성군은 산업위기 및 고용위기지역으로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절실하여 거류면 당동지구를 한국가스공사가 추진 중인 ‘소외지역 도시가스 보급 확대사업’에 반드시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지역은 거류면 당동지역으로 1,171세대 2,336명이다.
군 관계자는 “백 군수가 당동지역 도시가스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며 “청와대, 국회의원, 산업자원부 등과 전방위적이며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선정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고성군은 고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업기간이 2019년까지 5,515세대로 50%를 넘긴다는 계획이다. 올해 107세대에 이어 내년에는 고성시장 인근과 고성여중 인근에서 고성박물관 인근까지 계획되어 있다.
아울러 현재 동외주공, 운동장 2곳에 정압기가 설치되어 운영 중으로 고성읍 중심지역 압력저하로 공급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고성군은 이달 말까지 동외광장 강병원 맞은편에 도시가스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신규 정압기를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