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인협회와 경남시조시인협회 회원인 백순금 시조시인이 제35회 성파시조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문학상은 백 시인의 ‘뜨거운 다짐’으로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10시 통도사 서운암 장경각에서 진행됐다.성파시조문학상은 통도사 서운암 주지이신 성파스님께서 전통시조의 맥을 잇고자 1984년 제정해 35년 동안 시상해 오시던 상이다.백순금 시인은 2016년도에 경남문학 올해의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후, 올해는 35회째 운영되고 있는 성파시조문학상을 받았다.
백 시인은 “아직 제대로 익지 않은 작품을 심사해 주신 심사위원님들과 원로 선생님들과 고성문인협회 회원, 경남시조시인협회 회원님들, 친구와 지인들께 감사 드린다”며 “더욱 정진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며 이제 더 겸손한 자세로 한 뼘 더 나은 시조 짓기에 힘쓸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