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019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품종으로 선택품종에 영호진미, 새일미를 선정했다.
군은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2019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 선정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군 관계자,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고성군지부 및 지역농협, RPC, 농업인단체, 선도농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선정위원회는 고성쌀의 품질향상과 안정적인 쌀 생산, 농가 선호도와 품종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고성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고성군은 2013년 3개 품종, 2014년 2개 품종을 선정했고 2015년부터 영호진미, 새일미 2개 품종을 선정해 4년째 이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참석자들에게 우리군 벼 재배 현황으로 재배면적 비율이 영호진미 47.6%, 새일미 29.7%, 새누리 9.1%, 기타 13.6%의 비율로 재배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 공공비축미고 매입대상 품종 선정 시 제한품종 배제를 협조해 줄을 요청해 새누리, 운광, 황금누리, 호품은 제외됐다. 아울러 매입대상품종은 2개 이내로 선정위원회가 심의 결정하도록 되어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성 쌀 품질 향상을 위한 최고품질 벼, 농가 품종별 재배 선호도, 미질·내병성 등 품종별 특성, 지역농협·벼 재배 생산자단체·RPC 대표자들의 품종 선호도, 종자보급의 원활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선도농가 허주 위원은 “일부 농민들이 이제는 쌀 품종을 바꿔 보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새신의 경우 맛도 좋고 병에 강하다”고 했다.
이에 참석자들의 논의를 거쳐 종자확보 등 문제가 있으므로 준비과정이 필요하며 영호진미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의견이 많았다.
논의 후 매입 대상품종 선택품종은 영호진미, 새일미로 선정해 5년 연속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