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에 앞장서는 전국의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이 고성에 모였다.
‘제40주년 자연보호헌장 선포기념식 및 제21회 경상남도지사기 자연보호 경진대회’가 지난 5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경상남도, 고성군의 후원으로 사단법인 자연보호 중앙연맹과 경상남도협의회가 주최하고 고성군협의회가 주관했다.
이날 백두현 군수,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이재윤 자연보호중앙연맹 총재, 하승철 경상남도 서부권 지역본부장, 신진수 낙동강환경유역청장을 비롯한 전국 광역시·도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연보호헌장 낭독과 자연보호 유공자 포상, 경진대회 등이 진행됐다.
또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본부장 정광성)가 자연보호중앙연맹 고성군협의회(회장 손병일)에 1,000만원을 후원했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전 군민들이 자연보호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윤 자연보호중앙연맹 총재는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연을 지키는 데 자연보호협의회원들이 적극 앞장서자”며 생활 속에서의 자연보호 실천을 강조했다.
손병일 고성군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로 전 국민의 자연보호 의식을 함양하고 실천다짐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한편, 자연보호헌장 선포기념식은 1978년 10월 5일 최초의 자연보호헌장 선포를 기념해 매년 열리는 전국 행사다.
경상남도지사기 자연보호 경진대회는 경상남도 내 자연보호협의회원들의 우의를 다지고 자연보호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시군을 순회하며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