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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고분,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작은 발걸음
2018년 10월 12일 (금) 15:54:03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 고성고등학교 1학년 조민주
지난 10월 7일 아침, 고성고등학교 35명의 기숙사생들은 일본 후쿠오카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고성, 소가야 고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것이었고, 여행 기간은 2박 3일이었다. 우리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후쿠오카로 향했다. 
우리가 일본에 도착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태재부 마을에 있는 천만궁이었다. 그곳에는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가 있었는데, 일본은 신사가 꼭 건물이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나 돌이 신기한 모양으로 되어 있으면 그것이 신으로 여겨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사를 둘러본 뒤, 규슈 국립 박물관으로 갔다. 그곳에서 한국어로 유물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 휴대용 번역기를 하나씩 받아 박물관의 전시물들을 관람했다. 기숙사생 35명 중 일본어를 모르는 학생이 대부분이었지만 휴대용 번역기를 통해 우리는 편하게 관람을 할 수 있었다. 고성박물관에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이런 휴대용 번역기를 둔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규슈 국립 박물관에서는 일본의 문화를 담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는 지금 우리가 배우고 있는 교과서에 나오는 고구려의 그림도 있었다. 규슈 국립 박물관을 지나, 우리는 후쿠오카 시립 박물관으로 향했다. 그곳에서는 한국어로 된 팜플렛을 들고 관람했다. 특별 전시관도 있었는데, 각 전시관마다 한국어로 테마에 관한 설명을 해 놓은 안내문이 있었다. 나는 일본어를 하나도 몰랐지만 그 안내문을 보고 잘 몰랐던 일본의 문화, 역사를 이해할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인 구마모토 성, 구마모토의 최대 상점가 카미도오리를 견학한 뒤 에타후나야마 고분으로 향했다. 이는 일본의 전방후원분 형태의 고분으로, 우리 고성 지역의 고분과는 다른 형태이다. 그러나 이 고분에서 발견된 금동 관모, 신발, 귀걸이 등은 백제와의 교류가 활발했음을 보여준다. 
고성 지역의 고분군인 송학동 고분군, 내산리 고분군을 다 가 보았지만 일본의 고분과는 다른 점이 있었다. 일본의 에타후나야마 고분은 고분 한 켠에 작은 방이 마련되어 있고, 그 안에는 고분 내부를 그대로 본뜬 입체적인 구조물과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 고분의 형태에 대한 설명이 있는 안내문이 있다. 그런 안내문을 보고 그 고분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지만 고성 지역의 고분에는 이런 것이 없어서 아쉬웠다. 나야 이것이 어릴 때부터 고분인 것을 알았지만 고분 주변에 아무런 안내문이나 설명이 없으니 모르는 사람이 언뜻 봤을 때에 이것이 고분인지, 아니면 그냥 동산인지 잘 모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성 지역의 고분에도 에타후나야마 고분에 있는 것과 같이 설치한다면 좋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에타후나야마 고분을 견학한 뒤, 우리는 사가 도자기 박물관과 아리타 도자기 마을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우리는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가 도자기를 만들게 된 최고의 도공 ‘이삼평’에 대한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일본을 떠나기 아쉬운 셋째 날, 우리는 일본의 상위급 대학인 규슈 국립 대학 캠퍼스를 견학했다. 견학 중 한국인 유학생을 만나 일본 유학에 대한 이야기, 공부 방법에 대한 이야기 등을 전해 들었다. 외국의 대학교에서 한국 학생을 만나다니 정말 반가웠고 짧았지만 공부에 대한 열의를 다지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일본 탐방을 통해 일본의 문화와 역사 등에 대해 많이 알아 갈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고 일본의 발전된 문화를 한국에도 적용시켜 본다면 좋은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마지막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소중한 일본 탐방의 기회를 준 고성고등학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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