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관내 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유 급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기존에 학생 100명 미만 소규모 학교 학생과 100명 이상 학교 재학 중 저소득층 학생 총 1,650여 명에 한해 지원하던 것을 내년부터 관내 전 초등학생 2,290여 명을 대상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기존 예산 1억 4,200만원에서 추가예산 1억 3,300만원을 확보, 내년도 당초예산으로 2억 7,500만원을 편성해 우유 급식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우유급식 확대 추진을 통해 발견되는 불합리성 등 문제점 개선을 통해 2020년부터 중고등학교까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우유급식비 지원사업 확대를 통하여 성장기 학생들의 체력증진 및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우유소비 촉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열린 제237회 고성군의회 임시회에서 김원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우유급식 지원 확대를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