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줄 왼쪽부터 진영천 기반조성담당, 이명수 해양레포츠담당, 박정규 소장, 김종완 관리담당, 심동보 시설운영담당과 직원들.

▲ 박정규 관광지사업소장

『더우면 관람객이 줄어 걱정, 비라도 오면 캠핑족들의 안전이 걱정이다. 빛나는 본청도 아닌 잘 보이지 않는 당항포에서 주말,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고 불철주야 고성군의 관광을 위해 발로 뛰는 이들이 있다. 당항포관광지 내 관광지사업소. 평일에는 49명, 주말에는 11명이 더해져 고성군의 좋은 이미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박정규 관광지사업소장과 계장들의 노고와 계획을 들어 보았다.』

# 직원들이 고생이 많다는 군민들이 입을 모은다.
관광지의 특성상 공무원이 근무를 하고 있다. 가격이나 서비스에서 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민간위탁보다는 직영을 대부분하고 있다. 군민들이 이런 점에 대해 칭찬해 주신다니 감사하고 군민들이 인정해 주시면 더 열심히 하지 않겠나.
업무가 힘든 것을 떠나 젊은 공무원이 대부분인데 가족과 주말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 좀 안타까울 때가 많다.

# 공룡엑스포를 2020년 개최하는 것으로 군수 방침이 정해졌다.
공룡엑스포는 현재 인프라 등 당연히 개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광지로서 운영하면서 정기적인 리모델링 등을 해야 하는데 개최 시기 등을 맞추면 국도비 확보가 용이하다. 고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3년 주기로 하고 정례화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군수 방침이 기간 및 예산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며 개인적으로는 52일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 엑스포를 하지 않는 기간에도 매년 소규모 축제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당항포대첩축제를 확대해 엑스포를 하지 않는 해에도 활성화 해야 된다는데 동감한다. 현재 3일 동안 하고 있는데 기간은 일주일 정도 하면서 공연, 체험, 지역특산물 판매 등 축제로 활성화 되야 한다. 이런 취지에서 현재 여름에 하든 것을 봄에 개최하기로 협의가 됐다.
아울러 상시 체험 및 볼거리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주말공연 등을 상설화 해야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봄, 가을 여행주간을 운영하는데 예산을 확보해 여행주간 차별화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여행주간 기간이 짧아 여행주간이 끝나도 공연이나 영화상영을 할 수 있도록 도비 증액을 요구할 것이며 도비 증액이 되면 군비도 증액되어 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지만 고성군에도 사설 야영장, 글램핑장이 많다. 결국은 당항포와 같은 공공시설이 그런 시설들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볼거리나 편의시설에서 완벽하고 차별화가 있고 특별한 메리트가 있는 관광지가 되어야 한다.

# 고성군 관광 발전에 필요한 점이 있다면
미래전략실에서 관광 총괄을 하고 있지만 총괄 부서이다 보니 사업 위주이고 관광 개발이나 마케팅이 약한 것 같다. 관광지사업소의 경우 당항포만 마케팅하면 되지만 고성군 전체 관광에 있어서는 마케팅이 부족하다.
현재의 해양 레저도 해양 관광이 보강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관광지의 메리트는 한 곳을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도 둘러볼 수 있어야 한다. 당항포의 경우 해양마리나사업 등 요트체험, 레포츠체험 등을 부각한다면 비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고성의 관광이나 스포츠마케팅에서 숙박시설이 이슈화 되고 있다.
관광지사업소에서는 해양레포츠아카데미 건립사업으로 생활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약 170개 실로 조성할 생각이다. 숙박시설은 아니라 일반 군민이 사용할 수는 없지만 교육시설로 전지훈련이나 대회 참가 선수는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반 군민이 이용하는 것은 교육종합복지관 군민 이용이 조속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군민들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군민들께는 당항포관광지 입장료를 1,000원을 받고 있다. 이런 부분 홍보를 하고 있지만 아직 몰라 군민 이용객이 적은 편이다. 관광지는 관심과 함께 많이 방문해 주시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이순신 관련 부분도 많은데 잘 모르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연세 드신 분들은 많이 만족해 하고 해안도로 산책로도 만족도가 높다. 요트 체험 부분도 직영으로 운영되어 저렴한 편이며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생존수영·해양체험 등은 무료니 많이 찾아 주시기를 바란다. 당항포관광지가 더욱 활성화 되고 고성군의 진정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 운영하겠다.